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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후임 -뽀빠이 이상용 100억 사용

다정한 마스터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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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횡령 혐의는 결국 무혐의로, 전국노래자랑 2대 MC 경력

 

최근 영원한 뽀빠이 이상용 씨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국노래자랑 MC라고 하면, 모두가 송해 씨를 생각합니다만, 사실 뽀빠이 이상용 씨도 1980년대 중반에는 이 프로그램의 MC를 진행했었던 나름 메인 MC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1대 MC가 송해 씨이고, 2대 MC가 뽀빠이 이상용 씨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송해가 이상용에게 "너나 나나 키가 비슷해서 위화감이 없을테니 네가 전국노래자랑 MC 하면 되겠다"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을 정도로 뽀빠이 이상용 씨는 당시에 자타공인 국민 MC 중에서 한 명이었습니다. 

 

이렇게 탄탄가도를 달리던 뽀빠이 이상용 씨가 갑자기 대중들 앞에서 사라진 이유는, 한 잘못된 언론보도 때문인데요.

뽀빠이 이상용
뽀빠이 이상용

 

언론에 잘못 보도된 뽀빠이 이상용 횡령설

 

뽀빠이 이상용 씨는 1973년 처음으로 TV에 데뷔를 했습니다. 그는 처음 코미디언으로 데뷔를 했으며, 이후 약 9년 동안 KBS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의 MC로 활동했습니다. 이때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런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서, 이상용 씨는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MC 맡아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놓고 ~

"사랑하는 어머니 ~"

 

당시 우정의 무대는 모든 국민들이 애청하는 프로그램이었고 이 프로그램의 MC가 이상용 씨였습니다.

 

요즘 유재석 씨가 있었다면, 당시에는 이상용 씨였죠.

 

이상용 100억 의혹
이상용 100억 의혹

 

 

47년간 600명, 100억 사용해서 심장병 고쳐줘

 

이상용은 “600명의 심장병을 47년간 고쳤는데 100억 원을 썼다”며 “그런데 한 명도 안 고쳤다고 신문에 나면 저는 어떡하나, 평생 고친 사람인데”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상용은 사비를 전부 털어 심장병 수술비를 전액 지원했습니다.

 

참으로 억울한 일이 되겠습니다. 이런 억울함으로 뽀빠이 이상용 씨는 당시 하고 있던 모든 방송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이후 재판까지 가면서, 뽀빠이 이상용 씨는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기사에는 크게 보도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이상용은 “무혐의받은 것을 신문에 안 내주더라, 미치겠더라. 혼자 많이 울었다. 너무 힘들어서”라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이상용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

 

이상용은 이어 "지금도 눈물이 나려 하는 게 우리 아버지가 고생하셨다"며 "아버지가 언론인인데 우리 아들 그런 아들 아니라고 인쇄해서 대전역 광장에서 뿌리다가 돌아가셨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들의 억울함을 가장 잘 아는 아버지가 얼마나 억울했을지, 또 자신이 평생 직업으로 삼은 언론의 거짓 보도에 의해서 아들이 이렇게 되었으니, 자신이 평생 하던 언론인의 사명에 대해서도 얼마나 회의감이 들었을지 감히 상상이 안 될 정도입니다.

 

 

 

현재 이상용 씨가 하는 일

 

현재 뽀빠이 이상용 씨가 50년째 매일 하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은행에서 매일 1000원 새 지폐를 찾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복돈'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구두 수선집부터 식당, 시장, 폐 신문을 줍는 노인들을 찾아 복돈을 나눠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내가 어렵게 컸기 때문에 눈에 띄는 어려운 사람이 많다"며 "항상 하루에 100장을 나눠주는데 한 달이면 300만 원이다, 이건 돈이 아니고 복돈"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뽀빠이 이상용 씨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나라에 가득 퍼져서, 따뜻하고 온기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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