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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225% 상승 - 싸이더스 스페이스(빠른 손절이 필요한 이유)

다정한 마스터 202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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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미국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빅스텝을 넘어서 자이언트 스텝을 보여준 0.75의 금리 인상을 시장에 알려준 것이죠.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테이블에 올려두지 않는다" 말했었던 미국 연준이었는데요. 이렇게 함으로 스스로 시장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모습니다. 

 

주식 시장은 모든 것의 선방영이라고 하죠. '진리의 선반영' 예상했던 수치만큼 나와서인가요? 어제 미국 시장은 오랜만에 큰 반등을 보여줬습니다.

 

약 6개월 동안 30% 가까이 떨어진 것에 비교하면, 정말 조금 올랐지만요. 

 

 

그런데, 어제 미국 시장에서 아무 재미있는 종목이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225% 상승을 보여준 종목이 등장한 것이죠. 

 

싸이더스 스페이스

싸이더스 스페이스 (SIDU)는요. 위성 사업자입니다. 이 회사는 우주 운영을 시연하고,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는 일을 하는 회사입니다. 나아가 자체 기술을 가지고 상업용 위성까지 제조하는 회사인데요. 

 

위성을 만들어 우주로 보내는 회사답게, 어제는 '주가를 우주로 쏘아버렸습다. 쓩~' 어제 차트를 한번 볼까요?

 

sidu-1일 차트

sidu
sidu

보이시나요? 어제 하루만 225%의 상승을 보여준 종목입니다. 여기에 1 억만 묻어두었다면, 정말 행복할 텐데요. 이런 종목을 찾아서 수익을 내는 부분은 제 운에는 없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200% 이상 상승이 없었다면, 평생 몰랐을 종목이었죠. 

 

 

그런데, 저는 이 종목을 보면서, 오히려 빠른 손절의 중요성을 발견했기에 내용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sidu-5일 차트

sidu-5일 차트
sidu-5일 차트

보이시나요? 5일 전보다는 180% 정도 올랐죠. 단기간에 이슈를 가지고, 이렇게 주가를 올릴 수 있다는 것도 대단합니다.

한국은 하루 상승과 하락에 제한이 있다 보니, 이렇게 될 수는 없지만요. 미국은 상승과 하락에 제한이 없다 보니, 이런 무시무시한 종목도 출현하게 됩니다.

 

 

sidu-1달 차트

sidu-1달 차트
sidu-1달 차트

 

1달 차트입니다. 1달 동안 지루하게 기었던 종목이죠? 이 당시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고,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지 못했던 종목이었습니다. 자 그런데요.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이 종목의 더 긴 기간의 차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sidu-6개월 차트

sidu-6개월 차트
sidu-6개월 차트

 

보이시나요? 어제 하루 200% 이상 상승했던 싸이더스 스페이스의 6 개월 차트입니다. 어제 200% 올랐지만, 6개월 전에 투자한 사람은 아직도 -6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것이 복리의 마법이고요. 빠른 손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숫자는요. 이렇게 무섭습니다.

 

주식 손절을 위한 참고 차트

손절매 못한 손실율 복구해야 할 수익률
3% 3%
5% 5%
10% 11%
20% 25%
30% 42%
40% 66%
50% 100%
60% 150%
70% 233%
80% 400%
90% 900%

 

저도 기록하면 다시 보니까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대략 30%까지는 손실 및 복구가 어느 정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이상 손실이 커지게 되면요. 

손실이 눈덩이 커지듯이 불어나게 되어서, 나중에서는 정말 텐 버거를 먹어야지만, 원금을 겨우 회수하는 지경까지 되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90% 하락한 종목을 가지고 있는 분은요. 900% 상승을 해야 겨우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죠?(정말 슬픈 일입니다.)

 

 

어제 싸이더스 스페이라는 종목이 200% 상승을 했습니다. 누군가는 하루에 200% 수익을 냈겠지만요. 불과 6 개원 전에 투자한 사람은 아직도 수익률이 -60%를 넘게 물려있다니 말입니다. 정말 이럴 때는 올라도 오른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장에 -70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대니머 사이언티픽-바이오플라스틱) 금액도 적지 않은 수천만 원이 물려있는데요. 이 종목은 상패 아니면, 3-4년 내에 텐버거는 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비 자발적 존버가 장기 투자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도 이번에 이 글을 정리하면서, 적당한 시기에 손절하는 것도 기술이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비싼 수업료를 내고 많은 공부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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