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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재감염 확률은 어떻게 될까?

다정한 마스터 2022.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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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오미크론, 재감염 확률은 어떻게 될까?


나는 2주 전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를 끝냈다. 다시 회사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일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 이전과 이후. 확실하게 달라진 것이 있다. 식당에서 사람들과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미팅을 하는 일들이 마음이 참 편하다. 내 안에 만들어진 슈퍼 항체들이 나를 안전하게 지켜 줄 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이다. 


그런데, 오늘 미팅 중에 동료 직원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자가격리 이후에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자가 그렇게 많다면서요?”

 


내 동공이 떨렸다. 차라리 듣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마음이 힘들다. 그래서, 집에 와서 아내가 아이들을 재우는데, 도움을 주고, 오미크론 재감염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았다.

 

■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오미크론(BA.1)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델타를 밀어내 버린 강한 녀석이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세계에서 우세 종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최근까지 확진자 거의 100%가 오미크론 감염자들이었다. 확실히 오미크론은 강한 녀석이 맞다. 그러나, 현재는 오미크론의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BA. 2) 검출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국내 검출자의 26%가 이 녀석들이다. 새로운 우세 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감염률이 더 높다. 잠복기도 반나절 정도로 훨씬 빠르다.(내 경험상 오미크론은 2-3일 정도 잠복기가 있었다고 생각된다.) 

세계 수치를 찾아보았다. 중국, 인도 등 다시 코로나로 인해서 골치 아파진 나라들의 우세 종이 이 스텔스 오미크론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이란?


스텔스 하면 전투기가 떠오른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첨단 전투기 말이다. 맞다. 그 스텔스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모니터링을 하던 중 발견한 코로나 변이다. 오미크론 코로나를 PCR 검사하다 발견된 녀석인데, 오미크론과 유전적 성질도 다르고, 그렇다고 델타와도 같지 않아서, 스텔스라는 이름을 붙였단다.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이다. 아무튼 그렇다. 


■ 스텔스 오미크론의 특징


스텔스 오미크론의 대표적 특징은, 현기증과 피로감이라고 한다. 어. 이 증상이 나와 비슷해서 아내에게 내가 지금 많이 피곤한데, 혹시 재감염 아닐까 물어보았다. 밤에 블로그 그만 쓰고, 그냥 빨리 자라고 한다. 

스텔스 오미크론도 다른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발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다른 증상은 다 비슷하니, 초기 증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 있다. 현기증과 피로감을 개인 느낄 만큼 크게 오나 보다. 다행인 것은, 오미크론보다 다른 증상은 더 심각하게 발생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물론 개인차는 있을 것이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감염력

 

바이러스는 변이를 하면 감염력은 높아지고, 사망률은 낮아지며 토착화되어, 인류와 함께 동행하는 것이 그들의 프로세스다. 스텔스도 감염력은 1.5배 더 강하지만, 중증도는 더 낮다고 한다. 다행이다.

 

■가장 궁금한 것, 재감염을 잘 될까


그렇다고 한다. 오미크론 완치자도, 다시 재감염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재감염자는 증상이 중증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미크론 완치자의 항체가 스텔스 오미크론을 예방하는 효과는 94%라고 한다. 참 안심이 되는 수치다. 


결론은, 재감염 된다. 그러나, 잘 안걸린다. 그리고, 걸려도 조금 아프다. (개인 차이 있음, 언제나 조심해야 함)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니, 조금은 아주아주 조금은 안심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올 여름은 마스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해외 출장 간 친구들이 사진을 보내주는데, 사진 속에 유럽에서는 마스크 쓰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부럽기도 했지만, 보는 내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뭘까. 정말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그때가 올 때까지,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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